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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죽는줄 알았다.

7월 9일 휴가 마지막날 회사 양과장이 자전거를 타잔다.
방안에서 썪고 있던 나으 스칸디아...
불쌍하게도 앞뒤 바퀴 모두 바람이 빠져 물컹물컹.
라이딩용 가방안에 물빽은 물이끼가 끼었는지 지저분... ㅠㅠ


물백 청소를 하다가 포기하고 나가기로 한다.
한낮에는 너무 더워 밖으로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저녁 6시가 훌쩍 넘은시간에 바람을 넣고,
오랫동안 쟁겨둔 반쫄바지에 쫄티, 가방을 둘러메고...
고글에 헬멧에 장갑 그리고 클립신발.

정말 오랫만에 착용한 장비들이다... ㅋㅋㅋ


분명 건영옴니 백화점 쪽에서 중량천 자전거 도로로 진입하는 곳이 있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폐쇄 해놨다... 죈장...

중계동 쪽으로 가려다가 귀찮아서 내려가보기로 한다.
다행히 월계1교에 없었던 진입로가 생겨서 자전거 도로로 진입할 수가 있었다.

시속 28~30 대로 달려나가기 시작...
몇분 가지도 못하고 18 ~ 20 Km/H 로 속도가 확 줄어든다...

에구...
양과장이랑 만나기로한 성수 근처까지 갈 수나 있을까????

중간에 몇차례 쉬면서 음료 한통을 다 먹고, 쵸코바 하나를 먹고서야 겨우 성수까지 갈 수 있었다.
증말 오랫만인지 딱 거기까지가 체력의 한계였다... 그 후론 반복적으로 몰려오는 쥐시끼의 고통을 받으며 라이딩을 해야만 했다... ㅠㅠ

Holux GPS 로거를 매달고 한바퀴를 돌아서 내가 어디를 돌아왔는지 대략 확인 할 수 있었는데...
전체거리는 예전에 못미치는듯... 57KM 정도를 돈것 같은데...
GPS로는 전체 길이를 모르는걸까?? 메뉴얼을 다쉬 뒤져봐야할지 모르겠지만... ^^

역쉬 강북쪽 보다는 여의도로 넘어가니 사람들도 많고 편히 쉴곳도 많고...
맥주 한캔과 컵라면 하나를 뚝딱 헤치우고 다시 출발...
63빌딩 앞에서 양과장과 헤어져 다시 혼자 라이딩.

6시 50분 정도에 시작해서 집에 돌아오니 0시 40분 정도.
차가운 물로 샤워 한판 때리고... 열대야에 관계없이 뻗어 버려땅... ㅋㅋㅋ

아래 이미지는 GPS + 구글어스... 세상 좋아져따... ㅋㅋㅋ

7월 9일 라이딩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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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1 18:45 2008/07/11 18:45
Posted by 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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